베스핀글로벌, 300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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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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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 베스핀글로벌이 국내외에서 약 3000억원 투자를 유치한다. 재무구조 안정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포석이다. 베스핀글로벌 지주회사 뉴베리글로벌은 약 3000억원 투자 유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리즈D 성격으로 투자 유치는 이달 말 마무리 예정이다.

주요 투자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투자자와 SK그룹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클라우드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베스핀글로벌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숙련된 클라우드 인력 확보를 높이 평가했다는 전언이다. 투자 유치 이후 베스핀글로벌은 두바이에 합작회사(JV)를 설립한다. 중동 클라우드 시장은 공공 부문 투자로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 시장이다. 베스핀글로벌은 2019년 현지 클라우드 MSP '팔콘9'을 인수하고 중동·아프리카 법인 베스핀글로벌 MEA를 설립하는 등 중동 공략을 지속했다. 아부다비에 클라우드를 모니터링하는 운영 센터도 설립했다.

베스핀글로벌은 2015년 설립 이후 2022년 현재 북미와 중동, 동남아시아, 중국 등 글로벌 8개국에 진출했다. 2020년 1599억원에서 지난해 2276억원으로 매출이 42.34%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남다르다. 베스핀글로벌은 확보한 자금으로 기업공개(IPO)보다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클라우드 인력 확보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 신사업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투자 유치가 마무리되면 베스핀글로벌은 누적 5000억원 이상을 확보하게 된다.

〈표〉 베스핀글로벌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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